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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개혁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당개혁과 야권통합을 이루는 것이 노무현대통령을 부활시키는 일

진보개혁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당개혁과 야권통합을 이루는 것이 노무현대통령을 부활시키는 일

2년 전 오늘, 우리는 노무현대통령을 보내는 망극한 일을 당했다. 삼가 노무현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노무현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꿈과 그것을 이룰 간절한 열정을 가진 지도자였다. 국민들로부터 권력층과 부자들만을 대변한 정치가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 서민들의 편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정치지도자로 인정받고 신뢰를 받았다. 그리하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각광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대통령 서거 이후에 500만 추모민란이 있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국민들이 슬퍼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이후에 500만 추모민란의 도움을 받고도 우리가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수사에 대해서 어떠한 단죄도 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우리 민주당이 5대 요구조건, 대통령의 사죄에서부터 검찰개혁까지 다섯 개의 요구조건을 내걸었지만 단 하나도, 그 반의반도 이룩해내지 못 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문제만큼은 진상을 규명하고 이명박정권의 죄를 벌해야하겠다.

노무현대통령을 떠나보냈지만 그 분의 열정과 꿈은 결코 보낼 수 없다. 국민은 이미 우리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진보개혁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당개혁과 야권통합을 이룩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정의로운 나라,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사람도 어깨 펴고 귀하게 대접받는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노무현대통령을 부활시키는 일이다.

2011.05.23.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