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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권의 나 홀로 대북강경책 고수는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는 길



이명박정권의 나 홀로 대북강경책 고수는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는 길

최근 북미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은 킹 특사를 북한으로 보내 자연스럽게 2년 만에 북미간 고위급이 만남을 갖는다. 세계식량기구와 UN에 이어 북한에 식량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이명박정권은 대북식량지원에 나서기는커녕 훼방을 놓고, 대북강경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움직임과는 동떨어진 태도다.

국제사회로부터 왕따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이번 김정일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만 해도, 김정은이 가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다가, 중국의 통보를 받고 뒤늦게 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요한 정보를 스스로 파악할 능력도 못되면서 주변국들에게서조차 제공받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명박정권은 대북강경책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남북대화를 재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반도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회복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는 왕따가 되고, 민족사를 후퇴시킨 최악의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다.

2011.05.23.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